Pro Cycling

와웃 반아트 (WVA), 부상으로 투어 오브 플랜더스 출전 어려워져

wandererj 2024. 3. 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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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와웃 반아트가 원데이 클래식 Dwars door Vlaanderen에서 낙차에 크게 휘말리며 다가오는 일요일에 열리는 최대의 원데이 클래식 투어 오브 플랜더스 출전이 어려워졌다. 쇄골 골절로 인해 파리-루베 등 주요 레이스에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주 Gent-Wevelgem 우승으로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던 리들 트렉팀의 매즈 페데르센도 같이 낙차하여 우승에서 멀어졌다.

미국 선수로는 플로이드 랜디스 이후 처음으로 파리-니스 종합우승을 차지한 마테오 요겐슨이 후반부에 솔로 어택을 성공시키며 Dwars door Vlaanderen 우승을 차지했다. 마테오 요겐슨은 지난 주 E3 Saxo 클래식에서도 5위를 차지하여 비스마 팀에서 이적한 프리모즈 로글리치의 자리를 메꿀 수 있는 선수로 부상하고 있다. 

 

2017년 필립 질베르의 우승 이후 벨기에에서 열리는 가장 권위있는 원데이 레이스를 우승한 벨기에 선수는 아직 없다. 벨기에 사이클링 팬들은 필생의 라이벌인 네덜란드 선수 매튜 반더폴의 우승을 두 번이나 지켜봐야 했다. 투어 오브 플랜더스를 목표로 고도 훈련에 집중해온 와웃 반아트는 또다시 큰 좌절을 맛봐야 했다. 

 

지난 해 우승자 타데이 포가차가 출전하지 않는 이번 일요일 투어 오브 플랜더스의 관전 포인트는 월드 챔피언 매튜 반더폴의 세번째 우승을 누가 저지할 수 있는가에 모아지고 있다. 올해 밀란-산레모, E3 Saxo에서 보여준 반더폴은 지난해 글래스고 월드 챔피언십에서 낙차를 하며 슈즈가 망가진 상태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이후 커리어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레이스에도 우승할 경우, 반더폴은 29세의 나이에 톰 부넨, 파비안 칸셀라라 등 사이클 레전드들이 해낸 3회 우승자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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