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밭막국수2 누들 라이딩 : 남촌막국수 자전거로 춘천을 가게 되면 강촌을 지나 의암댐 앞에서 고민을 하게 된다. 의암댐을 건너서 남춘천역에서 돌아오거나 직진해서 신매대교를 건너 춘천역까지 10킬로미터 정도를 더 라이딩할 것 인가. 대부분의 경우 시간 여유가 있다면 두 번째 방법으로 춘천역까지 가게 된다. 그 10킬로미터 구간에 애니메이션 박물관, 연꽃군락, 나무테크길, 벚꽃길을 지날 수 있다. 요맘때면 넓은 감자밭에서 흰색 감자꽃도 볼 수 있다. 호수에 떠있는 소양강 처녀 동상에서 춘천역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남촌막구수라는 상호를 가진 오래된 식당이 있다. 식당이 작아서인지 주말에는 한 번도 들어가 보질 못했는데 금요일이고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 자리가 여유가 있었다. 최근에 장사가 잘되는지 예전보다 주차장도 넓고 막국수 박물관 근처에 .. 2023. 6. 5. 누들 라이딩 : 춘천 샘밭막국수 최근엔 그 횟수가 많이 줄었지만 라이딩 중에 가장 손쉽게 선택하는 식사는 면 종류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도 하지만 식사후 바로 다시 자전거를 타도 크게 부대끼지 않을 정도로 소화도 잘되는 것 같다. 프로 사이클 선수들도 경기 전후에 놀라운 양의 파스타를 먹는 모습이 종종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걸 보면 꽤나 근거가 있는 것 같다.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거리에 따라 계속 변하는 풍광을 가진 경춘선 자전거길은 가장 자주 선택하는 라이딩 코스이다. 춘천까지 무정차로 라이딩하고 막국수로 요기하고 지하철로 복귀하는 루틴은 크게 고심하지 않았는데 처음부터 최적의 조합을 찾아낸 것 같아 항상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중 소양강 못미처 있는 샘밭막국수는 항상 가보고 싶었는데, 국도로 주행해야 하는 줄로만 알.. 2023. 5. 2.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