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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퍼필립센5

2024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16: Gruissan - Nimes 마지막 5개 스테이지를 남겨두고 있는 2024 투르 드 프랑스. 낮은 언덕이 많은 스테이지 18을 남겨두고 있지만, 대회 종료를 앞두고 브레이크 어웨이에 사활을 걸며 나설 팀들을 생각하면 스테이지 16이 순수 스프린터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마지막 스테이지 일 수 있는 날이었다.보통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피니시 하는 투르 마지막 스테이지가 스프린터를 위한 가장 영광스러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이다. 하지만 올해는 파리 올림픽 때문에 마지막 스테이지가 모나코에서 니스까지 구간에서 ITT로 열리게 되어 경쟁자들이 우승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월요일 휴식일을 마치고 시작한 스테이지 16은 별다른 변수없이 간헐적인 브레이크 어웨이 시도가 있었으나 전체 판도를 좌우할 정도는 아니었다. 팀에 구분없.. 2024. 7. 17.
2024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13: AGEN - PAU 전 날 스테이지 12에서 낙차하고 어깨 부분 저지가 찢어진 채로 피니시 한 GC 우승후보 프리모즈 로글리치가 스테이지 13 출발선에 서지 못하고 올 투르를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너무 여러 번 본 장면이라 이제 커리어의 후반부를 향해 가고 있는 이 슬로베니아 라이더의 불운이 가슴 아팠다.올해 34세인 프리모즈 로글리치의 소속팀인 레드불 보라 한스그로헤팀이 현재 투르 2위를 달리고 있는 퀵스텝팀의 렘코 에베네폴과 계약했다는 뉴스가 몇몇 매체를 통해 알려지고 있다. 현재 소속팀과 2026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 이 벨기에 선수의 미래는 아마 투르가 끝나는 시점에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UAE팀의 포가차를 돕고 있는 젊은 스페인 라이더 후안 아유소도 코로나 감염에 따른 컨디션 저하를 이유로 스테이지.. 2024. 7. 13.
2024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10: Orleans - Saint Amand Motrond 휴식일인 월요일에 주요 선수들은 그냥 쉬는 것이 아니라 인터뷰와 여러 가지 미디어 관련 일정을 소화한다. 일요일의 그래블 스테이지의 인상이 강력했는지 3년 연속으로 종합 우승을 요나스 빙예가르에게 레이스 운영 전략에 관한 좀 비판적인 질문이 집중되었다. 세명의 우승 후보가 펠로톤에서 떨어져 나왔을 때 협력하여 가속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나타내는 질문도 있었다. 빙예가르는 80킬로미터나 남겨둔 상황에서 팀을 벗어나 경쟁자들과 협력하는 리스크를 감수할 수 없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것이 비스마팀의 레이스 운영 전략이며 그걸 이해하는 못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상관할 문제는 아니라는 말도 덧붙였다. 어느 해 보다 드라마틱하게 진행된 투르의 첫 주에서 한 번도 선제적인 어택 없이 방어로 일관한 빙예가르가 .. 2024. 7. 10.
야스퍼 필립센, 2024 밀란-산레모 우승 2주 전에 투스카니에서 열린 스트라데 비앙케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면서 스프링 클래식 시즌의 시작이 좀 앞당겨진 느낌이지만, 5대 Monument Race의 시작은 여전히 3월 중순에 열리는 밀란-산레모이다. 모뉴먼트 클래식 레이스 중 가장 긴 288km를 달리고도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한 순위는 포토 피니시로 끝난 멋진 레이스였다. 레이스 후반부까지 바다를 옆에 두고 평평한 코스로 이루어져 올라운더 레이서, 스프린터들이 모두 우승후보로 꼽히는 밀란-산레모는 지난 14년 연속으로 매번 새로운 선수가 우승하는 양상을 띠고 있다. 그래서 가장 우승자를 예상하기 어려운 레이스이기도 하다. 관심은 스트라데 비앙케에서 81킬로미터 솔로 어택을 성공시키고 우승한 UAE 팀의 타데이 포가차르와 전년도 우승자이자 월드챔피..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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