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kepacking10 투어링 혹은 바이크패킹을 위한 신발, QUOC 그란 투어러 지난 해 스페인-포르투갈 자전거 여행에는 라이딩 중간에 보행을 하거나 식당, 숙소로 이동하기 용이한 평상화 스타일의 시마노 제품을 선택했다. 모델명은 SH-AM503이고 클릿을 설치하고 걸으면 클릿이 바닥에 닿는 크게 이물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주행시 느껴지는 클릿 이격은 불만스러웠고 투박한 디자인 때문인지 무게감도 느껴졌다. 스펙 상으론 42 사이즈 기준 440그램이라고 한다. 파이브텐 브랜드는 대부분 평페달화이어서 그래블용 신발을 검색해보니 QUOC이 출시한 그란 투어러(Gran Tourer) 라는 신발을 발견했다. 검색해보니 Boa 다이얼이 부착되어 있는 이미지도 많은데, 끈으로 되어 있는 모델이 구형인 듯 하다. 작년에 평상화 스타일을 투어링용 신발로 선택한 것이 유럽은 시내 거리가 대부분.. 2024. 2. 23. 첫 자전거 캠핑 @ 호명산 잣나무숲속캠핑장 주말부터 비가 내리고 기온이 내려간다는 뉴스를 보고 서두르지 않으면 올해 자전거 캠핑을 못하게 되는구나 싶었다. 축령산, 유명산, 중미산 등 자전거로 접근가능한 국립 자연휴양림을 검색해 보니 11월부터 이미 겨울철 폐장 상태이다. 예전에 등산로 근처에 캠핑장이 생겼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났다. 호명산 캠핑장이라고 검색하니 명칭은 호명산 잣나무숲속캠핑장이고 평일이라 그런지 테크가 4개 정도 예약 가능한 상태였다. 개수대 근처라서 가장 늦게까지 남은 테크 중 가운데 위치해 있는 6번 데크를 예약하고 입금했다. 평일은 35,000원, 주말은 40,000원이고 전기를 이용하게 되면 5,000원 추가요금을 지불해야 했다. 평소에 자주 라이딩하는 상천역까지 가서 카카오맵으로 검색해보니 역 앞 회전교차로에서 철로 .. 2023. 11. 3. 유럽 자전거 여행시 자전거 항공 운반/귀국편(리스본-암스텔담-인천) 어딘지 모르게 예전보다 밝고 세련되게 변한 리스본에서 주말을 잘 보내고 월요일 아침이 되었다. 이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머물러 있으면 길 위의 시간들을 그리워하고 여행이 마무리될 쯤이면 한국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상상하며 고단함을 이겨내는 것의 반복이다. 호스텔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짐을 꾸린다. 한 달동안 사용하느라 기름때로 더러워진 장갑, 양말 등은 버리고 세비야 데카트론에서 구입한 이후로 계속 조금씩 새어 나와서 신경을 거슬리던 체인오일은 자전거 보관 장소에 꺼내놓아 혹시 다음 여행자가 사용하도록 하였다. 출국할 때 박스를 구해서 진땀을 빼며 패킹을 한 것에 비하면 비용은 조금 더 들더라도 리스본의 자전거샵을 이용하였다. Biclas Chihado (Largo de São Julião 2.. 2023. 10. 8. 유럽 자전거 여행을 위한 자전거 항공 운반, 공항 이용/출국편(인천-바르셀로나-세비야) 내 자전거를 이용해 유럽으로 여행을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휴대에 따르는 번거로움을 생각하면 렌탈을 하는 것이 방법이겠지만 여행 기간이 길어지면 비용이 너무 높아진다. 렌탈 자전거도 파손이 되면 책임이 있어 마냥 편한 것은 아니다. 또 몸에 익지 않은 자전거로 장기간 여행하는 것도 내키지 않는 일이다. 자전거 박스를 구해서 유튜브를 참고해 포장을 하였다. 동네 샵에는 보관하고 있는 빈 박스도 없고, 사이즈때문에 부담스러워 하셔서 자전거를 구매했던 용산 바이클리에서 제작한 박스를 구입했다. 핸들바를 스템에서 제거하고, 안장을 낮추고, 페달을 분리했다. 휠베이스가 길어서인지 뒷바퀴까지 분리해야 해서 뒷드레일러도 떠어내서 봉투로 싸서 프레임 안쪽으로 위치했다. 공항버스가 걱정이었는데 출발지가 종점이고 평일.. 2023. 8. 29. 이전 1 2 3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