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 Cycling63 렘코 에베네폴, 파리 올림픽 ITT 우승 작년 부엘타 스테이지 1 TTT(팀 타임트라이얼)을 마친 렘코 에베네폴은 인터뷰에서 비가 와서 미끄러운 도로를 달리게 한 대회 주최 측을 강하게 비난했다. 퀵스텝팀이 나중에 출발해 날이 어둑해져서 더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 모습을 본 스페인 친구는 'He is always crying'이라며 에베네폴은 모든 것에 불평을 늘어놓는다고 했다. 예민하고 이기적이라며 고국 팬들에게도 비난받던 그가 머리를 짧게 자르고 참가한 올 투르에서 레이스 내내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며 포디엄에 올랐다. 가장 혹독한 레이스가 끝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벨기에 대표팀으로 참가한 렘코 에베네폴이 이탈리아의 필리포 가나, 같은 벨기에의 와웃 반 아트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명문 안더레흐트와 PSV 유스 축구선수였던 에베네폴은 .. 2024. 7. 28. 2024 투르 드 프랑스 에필로그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올 지로 디 이탈리아의 경기력을 잊게 할 만큼 타데이 포가차가 다시 한번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준 3주간의 레이스였다.지로와 같이 스테이지 6개의 우승을 차지했고 격렬한 순위 다툼의 장으로 예상하고 설계한 마지막 19, 20, 21 스테이지를 모두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포가차는 지로보다 오히려 투르에서 본인의 경기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지로 첫 스테이지의 첫 스테이지에서 스프린터가 아닌 이네오스팀의 조나단 나르바에스에게 스테이지 우승을 내준 것과 투르 스테이지 11 업힐 스프린트 피니시에서 요나스 빙예가르에게 뒤진 것 외엔 두 그란투어 42개 스테이지 중 우승을 노린 상황에선 모두 스테이지를 가져갔다.타데이 포가차는 1998년 마크로 판타니 .. 2024. 7. 24. 2024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20: Nice - Col de la Couillole 111번째 투르 드 프랑스에서 불과 하루 전까지의 기록으로 만으로도 역사적인 레이스를 펼친 슬로베니아의 타데이 포가차. 개인적으로 프로 사이클링에서 1위를 달리는 선수가 너무 압도적인 경기를 공격적으로 펼친다는 비판을 받던 선수가 있었는지 금방 떠오르지 않는다. 프로 사이클링은 200킬로미터를 달린 후에 결승선에서 사진 판독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경기이다. 그렇지 않고 매 스테이지 확연한 격차를 벌리는 것은 감상의 대상이지 비판할 순 없다.전성기의 랜스 암스트롱, 알베르토 콘타도르를 포함해 기사 작위를 받은 마크 카벤디시도 승부 앞에선 극도로 예민해져서 신경질 적인 행동으로 표현되는 것도 자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미 레전드의 반열에 오를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이 슬로베니아 라이더는 투르 3주 차까지.. 2024. 7. 21. 2024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19: Embrun - Isola 2000 타데이 포가차의 2024 시즌은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빛나는 성취로 채워져가고 있다. 스트라데 비앙케에서의 불가능해 보이는 장거리 어택 우승, 밀란-산레모에서 우승 직전까지 갔던 3위, 카탈루냐 산악구간을 압도한 볼타 카탈루냐 우승, 너무 편안하게 우승한 리에주-바스토뉴-리에주, 다른 선수들을 너무 압도해서 오히려 오버페이스처럼 느껴진 지로 디 이탈리아 우승. 포가차는 다른 선수의 커리어 성적이라고 해도 훌륭해 보이는 걸 한 시즌에 해내고 있다. 금요일 이번 투르의 퀸 스테이지라고 할 수 있는 스테이지 19에서 2024년 투르 종합 우승을 거의 확정하는 레이싱을 선보였다.2,000미터 이상 업힐 구간이 세 개나 있던 스테이지. 비스마팀의 마테오 요겐슨과 윌코 켈더만이 브레이크 어웨이에 포함되어 펠.. 2024. 7. 20. 이전 1 2 3 4 ··· 16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