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1 유로벨로5 스테이지 17: Strasbourg - Bergheim 밤새 마른 사이클 복장을 하고 숙소를 나섰다. 지난 토요일 밤의 흥겨움이 아직 남아있는 사람과 아침부터 어디론가 부지런히 향하는 사람들이 섞여서 도로 위는 벌써부터 활기차다. 그냥 떠나기는 아쉬워 많은 사람들이 간다는 쁘띠 프랑스(!)에 들러 사진을 찍으며 둘러 보았다. 사는 동네 근처에 가장 훌륭한 자전거 코스인 쁘띠 프랑스를 지나 호명산으로 갈 때마다 그냥 무심하게 지나쳤었다. 아마 가평의 쁘띠 프랑스를 기획한 사람이 이곳을 참고했었나 보다. 한국의 쁘띠 프랑스에는 주로 중국이나 동남아 단체 관광객이 많이 오는데, 스트라스부르의 쁘띠 프랑스도 여러 국가에서 온 사람들로 아침부터 분주했다. 유로벨로 루트로 찾아가다 들른 슈퍼마켓 앞에서 현지 주민인 남자가 내 차림새를 보고 아는 체를 했다. 자전거 타기.. 2024. 10. 17.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