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트립1 투어링 혹은 바이크패킹을 위한 선택: 오르트립 새들팩/핸들바팩 크로몰리 자전거를 새로 구입하며 처음부터 고민한 것이 어떤 형태로 bike packing rig를 구성하는 문제였다. 전통적은 장거리 여행자들은 앞뒤에 랙을 달아 패니어를 두개나 네개를 장착하고 달리는 게 일반적이다. 어떤 분은 그래서 50kg이 넘는 세팅으로 여행을 한다고 하는데 나는 상상이 안된다. 첫 유럽여행때 렌탈한 자전거에 리어 패니어가 달려있었는데 본격적으로 맞이한 첫 업힐을 오르다가 그 둔중함때문에 절망에 빠졌던 기억이 아직도생생하다. 이번 여행은 대부분 순례자 루트를 따라 라이딩할 예정이라 텐트 등을 휴대할 필요가 없어 최소한의 바이크패킹 셋업으로 마칠 예정이다. 다 결국엔 떠안아야 할 짐이 된다. 공간이 클 수록 괜한 욕망에 사로잡혀 짐을 더 챙기게 된다. 그래서 새들백, 핸들바백, 탑튜.. 2023. 8. 23.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