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운반1 유럽 자전거 여행시 자전거 항공 운반/귀국편(리스본-암스텔담-인천) 어딘지 모르게 예전보다 밝고 세련되게 변한 리스본에서 주말을 잘 보내고 월요일 아침이 되었다. 이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머물러 있으면 길 위의 시간들을 그리워하고 여행이 마무리될 쯤이면 한국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상상하며 고단함을 이겨내는 것의 반복이다. 호스텔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짐을 꾸린다. 한 달동안 사용하느라 기름때로 더러워진 장갑, 양말 등은 버리고 세비야 데카트론에서 구입한 이후로 계속 조금씩 새어 나와서 신경을 거슬리던 체인오일은 자전거 보관 장소에 꺼내놓아 혹시 다음 여행자가 사용하도록 하였다. 출국할 때 박스를 구해서 진땀을 빼며 패킹을 한 것에 비하면 비용은 조금 더 들더라도 리스본의 자전거샵을 이용하였다. Biclas Chihado (Largo de São Julião 2.. 2023. 10. 8.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