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른1 유로벨로5 스테이지 21: Sursee - Sisikon 독일 여행자 비비안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인다. 샤워를 하고 오니 텐트를 다 정리하고 아마 아침을 준비하는 듯 했다. 괜히 자극이 되어 평소보다는 나더 분주하게 움직였다. 여행 시작한 지 3주만에 길을 함께 나서는 동반자가 생겼다. 그녀는 독일 큐브 브랜드의 투어링 바이크를 타고 있었다. 기어 박스에 벨트러 구성된 구동계라서 체인 오일이 필요없는 모델이었다. 하루에 90~100킬로미터를 탄다고 하니 계속 은근히 게으른 일정을 하던 내게 자극이 되었다. 아름다운 SEE 호수를 따라 난 길로 수다를 떨며 라이딩을 했다. 그녀는 로마를 지나 바리까지 가서 페리로 그리스 아테네까지 간다고 했다. 이유는 아테네에 친구가 있어서. 한참을 달려 도착한 루체른에는 오랫만에 많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호숫가에서 시간을 .. 2024. 10. 25.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