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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23

2024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2: Cesenatico-Bologne 스테이지 2는 이탈리아의 레전드 사이클리스트 마르코 판타니의 고향인 체세나티코에서 출발해 볼로냐까지 199.2킬로미터 구간이다. 마지막에 지로 데 에밀리아 코스로 친숙한 산 루카 업힐을 두 번 오르게 된다. 작년 9월 열린 지로 데 에밀리아에서 프리모즈 로글리치가 타데이 포가차를 1초 차이로 제치고 우승한 바 있어 종합우승 후보 모두 스테이지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코스였다.하지만 일찌감치 형성된 브레이크 어웨이가 레이스 후반까지 펠로톤과의 거리를 유지하며 스테이지 우승은 그중 산 루카 업힐에서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인 ARKEA B&B팀의 프랑스 라이더 케빈 보클란(Kevin Vauquelin)이 차지했다.이탈리아에서 열린 투르 드 프랑스 초반 두개의 스테이지를 프랑스 선수가 우승하는 예상 밖의 결과였.. 2024. 7. 1.
2023 부엘타 아 에스파냐 스테이지2 @바르셀로나 아침부터 바르셀로나에선 보기 드문 많은 비가 내렸다. 전날 TTT에서 가장 늦게 출발한 수달-퀵스텝팀의 디펜딩 참피언 렘코는 피니시 후 욕설을 섞어가며 레이싱 환경에 불만을 표시했다. 그래서인지 주최측은 당초 몬주익 올림픽 스타디움 앞 업힐 피니시를 9킬로미터 앞당겨서 전날 피니시 지점인 에스파냐 광장을 지난 평지 지점에서 GC 기록을 측정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스테이지 1~3위에게 주어지는 보너스 타임은 당초 피니시 기준으로 한다고 발표했다. 예전 황영조 선수가 올림픽 마라톤 우승을 위해 달리던 몬주익 언덕에서 프로선수들이 동호회 라이딩을 하도록 할 수는 없는 측면에서 내려진 결정인 듯 하다. 오전에 계속 내리던 비가 오후가 되어서 잦아들어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유서깊은 마이클 콜린스에서 맨시티 경기를 .. 2023. 8. 28.
2023 투르 드 프랑스 Stage 2 : 15 years of drought 이번 투르에서 가장 긴 코스의 stage 2. 전날 업힐에서 우승 후보 두 명과 함께 그룹을 이루었던 코피디스 팀의 낯선 프랑스 선수, Victor Lafay(빅터 라페?)가 모두의 허를 찌른 1km 스프린트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코피디스 팀에게는 실비앙 샤바넬이 활약하던 2008년 이후 15년 만의 투르 스테이지 우승이라고 한다. 이 날 코스와 비슷한 2021년 산세바스티안 클래식 우승자 닐슨 파울레스, 퀵스텝 팀의 강력한 타임 트라이얼리스트 레미 카바냐, 프로 81회 우승 기록을 가진 에드완 보슨 하겐이 이룬 브레이크 어웨이 그룹은 위협적이었지만 200km가 넘는 코스는 그대로 피니시 하기엔 너무 길었다.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보너스 포인트가 있는 산악 구간을 1, 2위로 통과한 타데이 ..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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