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1 유로벨로5 스테이지 23 : Faido - Lugano 일요일이라 어떻게 요기를 할까 고민했었는데 캠핑장 리셉션을 겸하는 건물에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드나드는게 텐트에서도 보였다. 어제 문을 닫으려던 빵집에 동네 사람들이 이른 아침부터 차를 타고 와서 빵을 사고, 아이들과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하고 있었다. 옆 테이블의 대화 속에서 이탈리아어 단어가 나온 것까진 그랬는데 빵집 직원들도 다 이탈리아어로 인사하고 빵 종류도 설명해주었다. 여행 계획하면서 듀오링고로 10달 정도 공부한 내 이탈리아어로 얼마나 소통이 가능할 지 궁금해졌다. 왜 이탈리아어를 하냐고 물어보니 당신은 지금은 이탈리아어를 사용하는 스위스 지역 에 왔다고 웃으며 알려주었다. 이탈리아어 사용 지역에 들어오자마자 놀라운 변화는 커피맛이 드라마틱하게 좋아졌고, 텐트 안에는 모기가 들어와서 괴롭혔다.. 2024. 10. 29.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