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크투어링2

유럽 자전거 여행을 위한 자전거 항공 운반, 공항 이용/출국편(인천-바르셀로나-세비야) 내 자전거를 이용해 유럽으로 여행을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휴대에 따르는 번거로움을 생각하면 렌탈을 하는 것이 방법이겠지만 여행 기간이 길어지면 비용이 너무 높아진다. 렌탈 자전거도 파손이 되면 책임이 있어 마냥 편한 것은 아니다. 또 몸에 익지 않은 자전거로 장기간 여행하는 것도 내키지 않는 일이다. 자전거 박스를 구해서 유튜브를 참고해 포장을 하였다. 동네 샵에는 보관하고 있는 빈 박스도 없고, 사이즈때문에 부담스러워 하셔서 자전거를 구매했던 용산 바이클리에서 제작한 박스를 구입했다. 핸들바를 스템에서 제거하고, 안장을 낮추고, 페달을 분리했다. 휠베이스가 길어서인지 뒷바퀴까지 분리해야 해서 뒷드레일러도 떠어내서 봉투로 싸서 프레임 안쪽으로 위치했다. 공항버스가 걱정이었는데 출발지가 종점이고 평일.. 2023. 8. 29.
투어링 혹은 바이크패킹을 위한 타이어 선택 : 콘티넨탈 레이스킹 예약한 자전거를 받고 처음 느낀 당혹감의 원인은 전체적으로 크고 무겁다는 느낌 때문이었다. 여행용 자전거로 튼튼하고 고장 시에 대처가 가능한 크로몰리 프레임을 선택했기 때문에 당연하겠지만 29인치 휠셋에 2.6 사이즈의 거대한 타이어가 번들로 장착되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포장도로에서 달리면 위협적인 웅웅 소리가 나서 앞선 자전거에게 접근을 알리는 용도로는 좋았지만 소리만큼 속도는 나지 않았다. 물론 자갈이 많은 동네 앞산의 임도에서는 아주 편하게 다운힐을 할 수 있었다. 구글에서 bikepacking rigs, bike touring tire 등 단어로 여러 번 검색을 해보았다. 비토리아에서 나온 메즈칼, 바르죠 등의 모델도 많이 사용하지만, 장거리 여행자들은 슈왈베에서 나온 마라톤 몬디얼 타이어 선.. 2023. 6. 7.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