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13 2024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1 : Firenze-Rimini 투르 첫 스테이지는 토스카나의 피렌체에서 출발하여 동쪽으로 아드리아해 연안의 리미니까지 달리는 총 206킬로미터의 코스였다. 전체 획득고도가 3,600미터에 달하는 험난한 업힐 코스로 구성되었다.높은 기온에 3주간의 레이스 첫날 코스치고는 가혹한 조건이 오히려 성공적인 팀 전술을 드라마틱하게 빛나게 해 준 레이스였다. 물론 많은 사이클링 팬이 꿈꾸는 동화가 첫 스테이지 시작과 함께 잔혹하게 변해버려 마음을 졸인 하루였다. 에디 먹스와 투르 스테이지 최다 우승 기록을 34회로 공유하고 있는 Sir. 마크 마벤디시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데미안 허스트가 그를 위해 나이키와 컬래버레이션한 멋진 사이클링 슈즈를 자랑할 정도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급격한 컨디션 난조에 빠지며 구토를 하는.. 2024. 6. 30. 2023 부엘타 아 에스파냐 스테이지 1 @ 바르셀로나 (feat. 알베르토 콘타도르) 시차 적응을 하기 위해 낮에 시에스타를 했는데 깊게 잠들어버려 일어나보니 이미 6시 30분을 지나고 있었다. 오늘 스테이지 출발 장소인 마리나 항구까지 가기엔 이미 시간이 늦어서 호텔 바로 다음 거리인 Calle Arago로 서둘러 이동했다. 예보대로 빗방울이 흩뿌리고 있어 레인자켓을 입었다. 한산하던 아침과 달리 거리 전체를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철제 배리어를 따라 자리잡고 있었다. 첫 출발팀인 Caja Rural팀이 출발하고 날씨가 험악해지더니 번개와 천둥이 치기 시작하며 날이 어두워졌다. 직선주로에서는 선수 개개인을 가늠하기도 어려운 속도로 지나가서 에스파냐 광장 쪽으로 자리를 옮겨가며 관전했다. 호안 미로 공원 옆소방서를 지나 알리안츠빌딩으로 향하는 90도 좌회전 턴 구간에는 발 딛을 틈이 없었다.. 2023. 8. 27. 2023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1 : Grand Depart, 예이츠 원 투 빌바오에서 열린 투르 스테이지 1. 다른 해 대회였으면 휴식일 전의 스테이지로 설계되어 우승 후보간 일대일 대결이 벌어졌을 법한 코스였다.하지만 스테이지 우승은 스스로를 팀의 플랜 B라고 부르며 리더를 돕겠다던 UAE 팀의 아담 예이츠가 차지했다. 결과도 의외였지만 마지막 결승선까지 협력해서 달린 후 2위로 경기를 마친 선수가 다른 팀이지만 쌍둥이 형제 사이먼 예이츠였다. 형제가 스테이지 원 투를 차지한 것이 해설내용을 정확히 들었다면 2011년 투르 스테이지 18에서의 앤디, 프랭크 쉴렉 형제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레이스 후반 업힐에서 그룹으로 형성된 이 대회 우승 후보자 간의 대결국면은 조나스 빙예가르가 포가차르의 협력 제안을 거절하며 다른 스테이지로 미뤄졌다. 모비스타 팀의 리더 엔릭 마스와 올림픽.. 2023. 7. 2.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