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나2 2024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5: SAINT JEAN DE MAURIENNE-SAINT VULBAS 전 세계 사이클링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리던 새로운 역사가 쓰이는 장면을 라이브로 벅차게 지켜본 스테이지 5. 마크 카벤디시는 2008년 첫 투르 스테이지 우승 이후 16년만에 총 35회 스테이지를 우승하며 1975년 이후 49년 된 벨기에 레전드 에디 먹스의 기록을 경신했다. 투르 첫 스테이지부터 난조를 보인 마크 카벤디시는 39세의 나이에도 당대의 스프린터들과 경쟁해 얻은 우승이라 더욱 값지다.당초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야스퍼 필립센은 매튜 반더폴의 리드아웃을 받아 무난하게 우승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순간적으로 박스에 갇히면서 왼쪽으로 주로를 변경하며 먼저 가속에 나선 마크 카벤디시를 잡을 수 없었다. 본인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하며 결승선을 통과하는 마크 카벤디시의 자전거 체인이 마치 그 임무를 .. 2024. 7. 4. 마크 카벤디시, 마지막 지로를 스테이지 우승으로 마무리 불과 며칠 전에 은퇴를 선언하는 그는 프로선수로서의 유통기한이 다됐음을 인정하는 것 같아 쓸쓸해 보였는데, 마크 카벤디쉬는 로마 시내를 달리는 지로 마지막 21번째 스테이지에서 여유 있게 우승하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스프린터임을 다시 증명해 보였다. 3주간 레이싱을 한 후 마지막 스테이지 우승도 대단하지만 현재 팀 동료, 은퇴 후 리포터로 활동하는 전 동료, 과장을 좀 보태 전체 펠로톤 선수들이 그의 우승을 축하해 주었다. 전날 불과 몇 초 차이로 우승을 놓친 이네오스의 게런 토마스조차 피니시라인 2킬로미터를 앞두고는 아스타나 팀의 루이스 레온 산체스를 도와 캐브의 리드아웃 역할을 하는 프로스포츠에서는 보기 드물지만 왠지 사이클에선 허용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2008년 지로에서 개인 최초의 그란투어 스테.. 2023. 5. 29.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