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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 초반 스테이지에서 갑작스럽게 도로로 뛰어든 강아지 때문에 낙차를 한 것이 어떤 불행의 전조였을까. 이탈리아의 사이클 전설 마르코 판타니는 비슷하게 주행코스로 들어온 고양이 때문에 낙차 하여 선수 경력을 마감해야 했다고 한다.
작년도 월드챔피언으로 올 시즌을 시작해 스프링 클래식 시즌을 LBL 우승으로 미무리한 올해 지로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렘코 에베네폴.
에디 먹스의 재림이라고 칭송받는 벨기에의 이 강력한 라이더도 바이러스 앞에선 무력했다.
스테이지 9 ITT에서 게런 토마스를 비롯한 라이벌 들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빼앗겼던 핑크져지를 되찾아가는 건재함을 과시하는가 싶더니, 한국시간 월요일 새벽에 코로나 양성으로 레이스를 포기한다는 소식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월요일 휴식일 이후 벌어지는 스테이지 10에서는 일요일에 1초 차이로 ITT에서 우승을 놓친 게런 토마스가 레이스 리더져지를 입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스테이지 8 후빈부에 협력하며 같이 경기를 마친 프리모즈 로글리치와 지로 타이틀을 놓고 다시 경쟁자의 관계로 돌아갈 듯하다.
최근 3대 그란투어 레이스 중 상대적으로 이변이 많이 일어났던 지로답게 강력한 우승후보의 이탈로 갑작스러운 파동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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