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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 Cycling

2023 투르 드 프랑스 팀 프레젠테이션 행사 @ 빌바오

by wandererj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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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로는 보지 못했지만 유튜브에 올라온 2023 투르에 출전하는 각 팀 선수들의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보았다.

 

빌바오의 상징인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비가 내리는 중에 진행되는 행사는 종종 매끄럽지 않았지만 감동적이었다.

개인적으론 투르 드 프랑스 일정에 맞춰 자전거 여행 코스를 계획할 걸 그랬나 하는 후회도 들게 했다.

 

바스크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영어로 진행되어 혼란스럽지만 이런 것도 사이클링 스포츠의 일부분이다.

팀의 리더 선수가 있어도 스페인, 특히 바스크 출신의 선수들에게 마이크가 돌아가는 것도 이해할 만하다.

 

에간 베르날이 이네오스 팀의 리더로 투르에 복귀한 것이 팬들과 선수 본인에게도 감격스러워 하는 것이 보기 좋았다.

한 때는 프로 사이클링 스포츠 전체의 앰배서더라고 할 만한 슈퍼스타 피터 사간이 마지막 투르라며, 윌리와 스페인어 인사를 하는 것도 인상 깊었다. 피터 사간이 은퇴하게 되면 팀을 같이 이적해가며 도움 선수 역할을 한 다니엘 오스는 어떻게 커리어를 이어갈 지도 궁금해졌다.

 

매튜 반더폴은 외할아버지 레이몽 플리도가 바스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우승한 걸 알고 있냐고 묻는 질문에 '몰랐다'라고 답하고,

 

와웃 반 에어트는 그린져지가 목표가 아니고 스테이지 우승에 더 무게를 둘 예정이라고 한다. 

재작년인가 몽방투를 두번 오르는 스페이지를 우승한 적도 있는 슈퍼스타가 본인이 팀의 리더가 아닌게 불만스러운 건 아닌지 모르겠다.

하지만 같은 팀에 라이벌이 낙차하면 기다려주기도 하는 전년도 옐로우 져지 우승자가 있다.

 

https://www.youtube.com/live/TgbIwEOAV_4?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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