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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 Cycling

2024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6: Macon-Dijon

by wandererj 2024.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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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크 카벤디시의 역사적인 기록의 흥분이 아직 가시지 않은 가운데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에서 스테이지 6가 진행되었다.

부르고뉴 지방의 강한 측면 바람에 대응하는 비스마팀의 에셜론 라이딩으로 펠로톤을 두 조각내면서 극적인 전개를 기대되는 초반이었다. 마침 기계적인 문제였는지 옐로 져지 포가차르가 펠로통 후미에 홀로 고립되며 긴장감은 고조되었다. 그러나 아직 투르 초반인지 고조된 긴장감은 펠로톤이 다시 봉합되면서 진정되었다.

종합순위의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네덜란드 내셔널 챔피언인 제이코 알룰라팀의 스프린터 딜란 그뢰네베겐(Dylan Groenewegen)이 야스퍼 필립센을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다. 야스퍼 필립센은 마지막 스프린트에서 와웃 반아트의 주로를 방해한 벌칙으로 2위에서 107로 강등되는 페널티를 받았다. 전년도 포인트 챔피언은 이러한 결정에 격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요일 열리는 스테이지 7은 마지막 날 모나코-니스 구간과 더불어 이번 투르의 첫 ITT(Individual Time Trial) 레이스가 열린다. 포가차와 빙예가르 모두 투르에서 믿기지 않는 ITT 스테이지 우승을 통해 투르 왕좌를 차지한 경험이 있다. 특히 지난해 요나스 빙예가르의 ITT는 넷플릭스 시리즈에서 도핑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사건으로 그려질 만큼 놀라운 것이었다. 

 

이 두 라이더와 종합순위를 다투고 있는 렘코 에베네폴은 지난해 ITT 월드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으며 프리모즈 로글리치는 2021년 도쿄 올림픽 ITT에서 우승하여 조국 슬로베니아에 금메달을 선사한 실력자이다.

 

이번 코스는 산악구간 업힐이 포함된  ITT 코스에서 강점을 보인 포가차나 빙예가르에 비해 여러 환경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타임트라이얼 라이딩을 하는 에베네폴에게 조금 더 유리한 코스이다. 그가 얼마나 종합 순위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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