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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 Cycling

2024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16: Gruissan - Nimes

by wandererj 2024.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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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5개 스테이지를 남겨두고 있는 2024 투르 드 프랑스. 낮은 언덕이 많은 스테이지 18을 남겨두고 있지만, 대회 종료를 앞두고 브레이크 어웨이에 사활을 걸며 나설 팀들을 생각하면 스테이지 16이 순수 스프린터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마지막 스테이지 일 수 있는 날이었다.

보통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피니시 하는 투르 마지막 스테이지가 스프린터를 위한 가장 영광스러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이다. 하지만 올해는 파리 올림픽 때문에 마지막 스테이지가 모나코에서 니스까지 구간에서 ITT로 열리게 되어 경쟁자들이 우승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 휴식일을 마치고 시작한 스테이지 16은 별다른 변수없이 간헐적인 브레이크 어웨이 시도가 있었으나 전체 판도를 좌우할 정도는 아니었다.

 

팀에 구분없이 서로 교류하는 펠로톤의 모습은 평화로웠다.

대부분은 동의할 수 없지만, 이제 은퇴한 사이클 슈퍼스타 피터 사간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스테이지 진행이었다.

'사이클은 지루한 스포츠이다. 팬으로 나는 단지 레이스의 마지막 5킬로미터만 시청한다.'

결승선을 2킬로미터를 남겨두고 그린 저지를 입은 비니엄 기르마이가 넘어지고 말았다. 스테이지 우승은 올 투르  중 가장 완벽한 리드 아웃을 보여준 매튜 반더폴의 활약으로 알페신팀의 야스퍼 필립센이 차지했다.

동료들의 부축을 받으며 결승선을 통과한 기르마이는 골절은 없어 정상적으로 레이스를 계속할 수 있다고 한다.

서로 세번의 스테이지 우승을 가져간 두 선수는 마지막 날까지 그린 저지를 차지하기 위해 포인트 획득 경쟁을 할 예정이다. 현재 기르마이가 필립센을 32 포인트 차이로 앞서있다.

 

현재 GC 1위 타데이 포가차는 커리어 통산 100번째 스테이지를 마쳤고, 그중 35개 스테이지를 옐로 저지를 입고 달린 기록을 남겼다.

수요일에 열리는 스테이지 17은 Saint Paul Troys Chateaux에서 출발해서 Superdevoluy까지 177킬로미터, 획득고도 2,850미터의 산악구간이다. 스테이지 후반부에 3개의 Category climb 구간이 배치되어 있어 3분 이상 뒤처져 있는 빙예가르와 에베네폴의 공격적인 레이스 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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