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드프랑스41 2024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1 : Firenze-Rimini 투르 첫 스테이지는 토스카나의 피렌체에서 출발하여 동쪽으로 아드리아해 연안의 리미니까지 달리는 총 206킬로미터의 코스였다. 전체 획득고도가 3,600미터에 달하는 험난한 업힐 코스로 구성되었다.높은 기온에 3주간의 레이스 첫날 코스치고는 가혹한 조건이 오히려 성공적인 팀 전술을 드라마틱하게 빛나게 해 준 레이스였다. 물론 많은 사이클링 팬이 꿈꾸는 동화가 첫 스테이지 시작과 함께 잔혹하게 변해버려 마음을 졸인 하루였다. 에디 먹스와 투르 스테이지 최다 우승 기록을 34회로 공유하고 있는 Sir. 마크 마벤디시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데미안 허스트가 그를 위해 나이키와 컬래버레이션한 멋진 사이클링 슈즈를 자랑할 정도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급격한 컨디션 난조에 빠지며 구토를 하는.. 2024. 6. 30. 2024 투르 드 프랑스 (Tour de France) 프롤로그 지난 6월 27일 이탈리아 피렌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2024년 투르 드 프랑스의 팀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지난해 스페인 빌바오에 이어 올해는 처음으로 이탈리아에서 개막행사(Grand Departs)와 3개의 스테이지가 열리게 된다. 개인적으로 이 행사를 관전하려고 예약했던 항공권을 사정이 생겨 취소하게 되어 조금은 씁쓸한 마음으로 지켜보았다.올해 투르는 파리올림픽때문에 프랑스 니스에서 마지막 우승자가 정해지게 되며, 스프린트를 제외하곤 종합 순위에 변동 없는 마지막 스테이지도 모나코에서 출발해 중간에 COL D'EZE 등 업힐구간을 지나는 ITT(Individual Time Trial)로서 마지막까지 우승을 다투는 상황도 가능해졌다. 2020년부터 2번씩 옐로 져지를 나눠가.. 2024. 6. 29. (넷플릭스) 마크 카벤디시: 나는 멈추지 않는다. 넷플릭스에서 언체인드 레이스에 이어 사이클 관련 스포츠 다큐를 공개했다.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 예정인 위대한 스프린터 마크 카벤디시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가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던 티모바일, 팀 스카이 시절부터 각종 사고와 부상에시달리던 디멘션데이터 시절을 거쳐 퀵스텝 소속으로 화려하게 컴백에 성공하여 모두를 놀라게했던 2021년도 투르까지를 다루고 있다. 그 이후에도 마크 카벤디시는 개인적으로 강도가 집에 침입한 뉴스로 팬들을 놀라게 했고, 올 시즌 초에 올해가 프로 선수로서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은퇴를 선언했다. 올해 지로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팀 스카이 시절의 옛 동료 게런 토마스까지 도움을 주어 우승을 차지하고, 에디 먹스의 기록 경신을 눈앞에서 놓치고 부상으로 마감한 투르 이야기까지 .. 2023. 8. 5. 2023 투르 드 프랑스 마무리 올해로 110번째 투르는 스테이지 17에서 타데이 포가차르가 옐로 져지 경쟁에서 탈락하면서 일찌감치 마무리된 느낌이다. 사이클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스페인 바스크 지방에서 시작했고, 유럽 기준으로 개막 전에 넷플릭스 언체인드가 공개되어 젊은 팬층이 늘어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중평이다. 요나스 빙예가르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압도적인 타임 트라이얼을 통해 타이틀을 방어하며 투르 2연패를 달성했다.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 때문인지 경기 후 쿨다운 할 때도 주로 아이와 파트너와만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패배 후에도 살갑고 재기 발랄한 라이벌 타데이 포가차르와 대비되어 실력만큼 대중적인 인기는 가져가지 못하는 이미지가 강해지는 듯하다. 욤보 비스마는 옐로 져지와 함께 팀 우승을 차지하며.. 2023. 7. 24. 이전 1 ··· 3 4 5 6 7 8 9 ··· 1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