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 Cycling63 2024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2: Cesenatico-Bologne 스테이지 2는 이탈리아의 레전드 사이클리스트 마르코 판타니의 고향인 체세나티코에서 출발해 볼로냐까지 199.2킬로미터 구간이다. 마지막에 지로 데 에밀리아 코스로 친숙한 산 루카 업힐을 두 번 오르게 된다. 작년 9월 열린 지로 데 에밀리아에서 프리모즈 로글리치가 타데이 포가차를 1초 차이로 제치고 우승한 바 있어 종합우승 후보 모두 스테이지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코스였다.하지만 일찌감치 형성된 브레이크 어웨이가 레이스 후반까지 펠로톤과의 거리를 유지하며 스테이지 우승은 그중 산 루카 업힐에서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인 ARKEA B&B팀의 프랑스 라이더 케빈 보클란(Kevin Vauquelin)이 차지했다.이탈리아에서 열린 투르 드 프랑스 초반 두개의 스테이지를 프랑스 선수가 우승하는 예상 밖의 결과였.. 2024. 7. 1. 2024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1 : Firenze-Rimini 투르 첫 스테이지는 토스카나의 피렌체에서 출발하여 동쪽으로 아드리아해 연안의 리미니까지 달리는 총 206킬로미터의 코스였다. 전체 획득고도가 3,600미터에 달하는 험난한 업힐 코스로 구성되었다.높은 기온에 3주간의 레이스 첫날 코스치고는 가혹한 조건이 오히려 성공적인 팀 전술을 드라마틱하게 빛나게 해 준 레이스였다. 물론 많은 사이클링 팬이 꿈꾸는 동화가 첫 스테이지 시작과 함께 잔혹하게 변해버려 마음을 졸인 하루였다. 에디 먹스와 투르 스테이지 최다 우승 기록을 34회로 공유하고 있는 Sir. 마크 마벤디시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데미안 허스트가 그를 위해 나이키와 컬래버레이션한 멋진 사이클링 슈즈를 자랑할 정도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급격한 컨디션 난조에 빠지며 구토를 하는.. 2024. 6. 30. 2024 투르 드 프랑스 (Tour de France) 프롤로그 지난 6월 27일 이탈리아 피렌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2024년 투르 드 프랑스의 팀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지난해 스페인 빌바오에 이어 올해는 처음으로 이탈리아에서 개막행사(Grand Departs)와 3개의 스테이지가 열리게 된다. 개인적으로 이 행사를 관전하려고 예약했던 항공권을 사정이 생겨 취소하게 되어 조금은 씁쓸한 마음으로 지켜보았다.올해 투르는 파리올림픽때문에 프랑스 니스에서 마지막 우승자가 정해지게 되며, 스프린트를 제외하곤 종합 순위에 변동 없는 마지막 스테이지도 모나코에서 출발해 중간에 COL D'EZE 등 업힐구간을 지나는 ITT(Individual Time Trial)로서 마지막까지 우승을 다투는 상황도 가능해졌다. 2020년부터 2번씩 옐로 져지를 나눠가.. 2024. 6. 29. 매튜 반더폴(MVDP), 올해도 북쪽의 지옥(L'Enfer du Nord) 주인이 되다. 루베 벨로드롬에서 경쟁자들을 3분 이상 차이로 제치고 결승선을 통과한 매튜 반더폴의 흰 바탕의 레인보우 져지는 '북쪽의 지옥(L'Enfer du Nord)'을 향해 200km를 넘게 달린 사람의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깨끗했다. 스탭, 가족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누곤 흰색 캐년 자전거에 기대서 포디엄을 위해 스프린트 피니시를 하는 팀 동료 야스퍼 필립센을 응원하는 설명이 필요 없는 여유를 보였다. 그는 지난해 본인이 세운 파리-루베 레이스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하여 그가 동 세대 라이더 중 원데이 레이스에서 적수가 없는 가장 강력한 선수임을 증명했다. 본인의 커리어 세 번째 투어 오브 플랜더스(Ron de van Vlaanderen) 우승 후 힘겨워하며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파리-루베 질문.. 2024. 4. 8. 이전 1 ··· 3 4 5 6 7 8 9 ··· 16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