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o Cycling63

2024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6: Macon-Dijon 어제 마크 카벤디시의 역사적인 기록의 흥분이 아직 가시지 않은 가운데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에서 스테이지 6가 진행되었다.부르고뉴 지방의 강한 측면 바람에 대응하는 비스마팀의 에셜론 라이딩으로 펠로톤을 두 조각내면서 극적인 전개를 기대되는 초반이었다. 마침 기계적인 문제였는지 옐로 져지 포가차르가 펠로통 후미에 홀로 고립되며 긴장감은 고조되었다. 그러나 아직 투르 초반인지 고조된 긴장감은 펠로톤이 다시 봉합되면서 진정되었다.종합순위의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네덜란드 내셔널 챔피언인 제이코 알룰라팀의 스프린터 딜란 그뢰네베겐(Dylan Groenewegen)이 야스퍼 필립센을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다. 야스퍼 필립센은 마지막 스프린트에서 와웃 반아트의 주로를 방해한 벌.. 2024. 7. 5.
2024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5: SAINT JEAN DE MAURIENNE-SAINT VULBAS 전 세계 사이클링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리던 새로운 역사가 쓰이는 장면을 라이브로 벅차게 지켜본 스테이지 5. 마크 카벤디시는 2008년 첫 투르 스테이지 우승 이후 16년만에 총 35회 스테이지를 우승하며 1975년 이후 49년 된 벨기에 레전드 에디 먹스의 기록을 경신했다. 투르 첫 스테이지부터 난조를 보인 마크 카벤디시는 39세의 나이에도 당대의 스프린터들과 경쟁해 얻은 우승이라 더욱 값지다.당초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야스퍼 필립센은 매튜 반더폴의 리드아웃을 받아 무난하게 우승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순간적으로 박스에 갇히면서 왼쪽으로 주로를 변경하며 먼저 가속에 나선 마크 카벤디시를 잡을 수 없었다. 본인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하며 결승선을 통과하는 마크 카벤디시의 자전거 체인이 마치 그 임무를 .. 2024. 7. 4.
2024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4: Pinerolo-Valloir 모두의 예상대로 타데이 포가차는 갈리비에 업힐에서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폭풍 같은 어택을 감행했고 종합순위 라이벌들은 결과적으로 1분 이내로 데미지를 최소화한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스테이지였다. 올 투르 시작 전부터 예상할 수 있었던 전체적인 팀의 업힐 역량이 타데이의 UAE팀이 요나스의 비스마팀보다 우위에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비스마팀의 또다른 스타선수이자 2021년 투르 스테이지 11 후반부 몽방투 업힐에서 어택을 성공하며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던 올라운드 라이더 와웃 반 아트는 일찌감치 펠로톤에서 낙오하며 힘을 보태지 못했다. 올해 파리-니스 레이스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투르의 전초전인 Criterium du Dauphine에서도 종합 2위를 차지하며 기대를 보은 같은 팀의 젊은 라이더 .. 2024. 7. 3.
2024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3: Plaisance-Torino 스테이지 3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마지막 스테이지로서 처음으로 스피린터들이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마지막을 앞두고 발생한 낙차사고에 우승 후보들이 영향을 받는 사이에 투르 드 프랑스 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 선수가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는 새로운 역사를 쓰는 하루이기도 했다.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펠로톤 선두를 끄는 팀은 예상외로 인터마르쉐-완티(Intermarche-Wanty) 소속의 세명의 라이더였다. 하지만 정작 이 팀의 스프린터 비니암 기르마이(Biniam Girmay) 선수는 몇 미터 떨어진 채로 다른 팀 선수들과 섞여 리드아웃에 나선 동료들은 연신 뒤를 돌아보며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결승선을 앞두고 기르마이는 트렉 리들팀의 전 월드챔피언 매즈 페더르슨.. 2024. 7. 2.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