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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o Mader 선수 레이스 중 사고로 사망 많이 정리했는데도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서 프로 사이클 선수와 팀 계정을 많이 팔로우하고 있다. 거의 모든 계정이 이 촉망받던 스위스 라이더의 죽음에 대해 애도하고 있다. Tour of Swiss의 stage 5의 다운힐 구간에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월드챔피언 Remco Evenepole도 사고 당일 지나치게 위험한 코스 설계에 대해 비판하고 나선바 있다. 모순적이게도 해발 2,000미터 높이 정상에서 시속 100km를 넘나들며 다운힐을 감행하는 선수들이 칭송받는 스포츠이다. 이러한 극한의 코스에서 발생한 역전과 추락의 드라마가 그 시합의 하이라이트로 기억되곤 한다. Mader 선수는 2021 지로에서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그 해 Vuelta에서 전체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파비안 칸셀.. 2023. 6. 17.
투어링 혹은 바이크패킹을 위한 선택 : 이너바엔드 오랫동안 로드바이크를 타서 그런지 새로 구입한 엠티비를 탔을 때 가장 이질적인 것은 핸들바였다. 정확히 구조적으로 설명할 순 없지만 다운힐 등을 감안하여 엠티비 플랫바는 가슴넓이를 벗어나서 그립이 형성되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 같다. 생각보다 팔이 넓게 벌어질 수밖에 없다. 처음 한 시간 정도 임도 라이딩을 할 때는 몰랐었는데 2~3시간 타보니 주기적으로 손저림 현상이 나타났다. 로드바이크의 드롭바는 뭔가 지지하는 용도로 활용했는데 엠티비는 조금 다른 것 같다. 검색해 보니 다양한 에르고 그립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한다고 한다.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이너바엔드. 안 그래도 팔이 넓어져서 어색했는데 엠티비 플랫바의 끝에 설치하는 바엔드가 무슨 도움이 될까 생각하던 차였다. 독일의 SQLAB이란 회사에서 나오.. 2023. 6. 16.
누들 라이딩: 답십리 성천막국수 오래전부터 가보려던 막국수 집 리스트에 있던 답십리 성천막국수를 가보았다. 여름이라 점심 시간에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 휴식 시간인 3시 직전에 가는 게 오히려 기다리지 않을 것 같았다. 왕숙천에서 강북 쪽 자전거 도로로 주행하여 중랑천 합류지점까지 라이딩하였다. 한양대를 왼쪽으로 두고 청계천을 거슬러 올라가서 차도로 10분 정도 주행하면 식당을 찾을 수 있었다. 지도 어플을 세세히 보지 않고 감으로 라이딩을 했더니 살곶이 다리까지 올라갔다가 되돌아와서야 제대로 경로를 찾았다. 버스가 다니는 도로에서 한 블록 주택가로 들어간 골목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오후 2시가 지나서 식당 앞에 기다리는 사람은 없었다. 다만 자전거를 둘 곳이 마땅치 않아서 잠깐 머뭇거리고 있으니 직원 분이 오셔서 대기석으로 마련해 놓.. 2023. 6. 10.
투어링 혹은 바이크패킹을 위한 타이어 선택 : 콘티넨탈 레이스킹 예약한 자전거를 받고 처음 느낀 당혹감의 원인은 전체적으로 크고 무겁다는 느낌 때문이었다. 여행용 자전거로 튼튼하고 고장 시에 대처가 가능한 크로몰리 프레임을 선택했기 때문에 당연하겠지만 29인치 휠셋에 2.6 사이즈의 거대한 타이어가 번들로 장착되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포장도로에서 달리면 위협적인 웅웅 소리가 나서 앞선 자전거에게 접근을 알리는 용도로는 좋았지만 소리만큼 속도는 나지 않았다. 물론 자갈이 많은 동네 앞산의 임도에서는 아주 편하게 다운힐을 할 수 있었다. 구글에서 bikepacking rigs, bike touring tire 등 단어로 여러 번 검색을 해보았다. 비토리아에서 나온 메즈칼, 바르죠 등의 모델도 많이 사용하지만, 장거리 여행자들은 슈왈베에서 나온 마라톤 몬디얼 타이어 선..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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